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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7-23 09:2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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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환희의 무수한 매력에 빠져든다.




김환희의 새로운 변신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한국어판의 창간 2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환희는 그동안 숨겨둔 화보 장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환희는 특별한 꾸밈없이도 본연의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상큼하고 귀여운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시크한 매력으로 화보를 가득 채워 눈길을 끈다.

또한, 흑백의 간결함 속에서 김환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감각적인 화보로 완성시켜 탄성을 자아내기도.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김환희는 자유자재로 포즈를 구사해 능숙하게 작업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꼼꼼한 모니터링도 놓치지 않아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김환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8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환희는 올봄 따스한 위로를 전해준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임휘 역할로 또 다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영화 '곡성'을 시작으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 '우리가 만난 기적', '아름다운 세상'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김환희. 배우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김환희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하퍼스바자 제공

▲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팀의 2-1 승리로 지난달 9일 kt전 후 43일 만에 시즌 6승(5패)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양현종은 시즌 13경기에 나와 5승5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 중이었다. 평소와 다른 성적이었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양현종이 2군에서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에 "양현종의 몸상태는 매주 보고받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 던지면서 컨디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이며 그를 꾸준히 기용했다.

양현종은 3회 유장혁에게 2루타, 이용규,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뒤 김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정은원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만루 위기를 넘겼다. 이어 5회까지 깔끔한 피칭으로 오히려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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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경기 후 "그동안은 좋았을 때의 내 공을 찾지 못했다. 경기 후 포수들과 이야기해보면 헛스윙이나 파울이 나와야 할 공이 인플레이 타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오늘은 그래서 승패를 떠나 내 공을 찾으려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던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았다. 양현종은 "던지면서 점점 내 공을 찾은 느낌이다. 높은 공이 정타가 되지 않고 헛스윙이나 파울이 된 게 고무적이다. 오늘 내 공을 찾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다음 경기 때도 지금의 감각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동안 부진에 마음고생도 많았던 터. 양현종은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팀에 민폐인 것 같고 팀 위해 내려놔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찾아 좋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쉬면 생각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감독님께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팀 선수단은 고군분투하는 그를 위해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다.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됐다"고 격려하며 기꺼이 짐을 나눠 졌다. 양현종은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들이 옆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힘이 됐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완벽하게 압도적인 구위를 찾은 것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22일 등판이었다. 양현종인 이날 승리를 계기로 남은 시즌 에이스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OSEN=박준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시범경기 마무리 데뷔전에서 ‘KKK’ 이닝을 선보였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섬머캠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세이브를 올렸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인트루이스가 6-3으로 리드한 9회초 김광현이 마무리 시험대에 올랐다. 좌타자 프랭키 코데로를 첫 타자로 맞이한 김광현은 초구 볼을 던졌지만 2구째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4구째 바깥쪽 낮은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좌타자 닉 히스도 초구 67.3마일(약 108km) 느린 커브로 헛스윙을 뺏어낸 김광현은 볼카운트 2-2에 6구째 몸쪽 낮게 들어간 90.9마일(약 146km)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요리했다. 여세를 몰아 우타자 바비 위트 주니어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쨰 83.9마일(약 135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뺏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KKK 세이브.

총 투구수는 16개로 스트라이크 10개, 볼 6개. 최고 구속은 94마일, 약 151km로 측정됐다. 이로써 김광현은 지난 2~3월 스프링캠프 포함 시범경기에서 총 5경기에서 1승1세이브1홀드를 거두며 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 5개, 볼넷 1개를 허용했을 뿐 삼진 14개를 잡아내는 구위를 과시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선 밀렸지만 마무리투수로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캔자스시티를 6-3으로 꺾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5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타석에서 폴 데종이 5회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waw@osen.co.kr
트럼프 대통령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 사진=AP
트럼프 대통령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 사진=AP

미국 정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영사관에 '72시간 내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내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정부는 전모를 공개하진 않았다. 대신 '지식재산권 절도'와 관련돼 있으며, 최근 휴스턴 중국 총영사와 외교관들이 가짜 신분증을 사용해 다른 중국인들을 데려가다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잡혔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 덴마크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휴스턴 영사관 폐쇄에 대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전날 "미국인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이 미국의 비즈니스 리더와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미국인 가족을 위협하고 대규모 불법 스파이 행위와 미국 정치에 영향력을 미치는 작전에 관여해왔다고 비난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빈 협약에 따라 각 국가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했다. 빈 약에 따르면 외교관은 주재 국가의 법과 규정을 존중해야 하며, 해당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와관련,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22일 뉴욕타임스에 "최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휴스턴 중국 총영사와 다른 외교관 2명이 가짜 신분증을 사용해 중국인 여행자들을 전세기 탑승구역으로 데려가다 붙잡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스턴 중국 영사관을 "체제전복 행위에 연루된 역사가 있다"며 중국군에 의한 미국내 연구 절도의 "진앙지"라고 했다. 또 중국의 미국 내 과학 관련 절도 시도 중 일부는 최근 6개월간 가속화됐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노력과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총영사관이 코로나 백신 등 미국의 지식재사권 절도에 직접적으로 개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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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22일 트위터에 "휴스턴 중국 영사관은 거대한 스파이 센터"라며 "폐쇄는 진작에 했어야할 일"이라고 썼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휴스턴 영사관은 미국 내 중국 5개 영사관 중 한 곳으로, 미국과 중국이 수교한 1972년 미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휴스턴 영사관 직원은 60명 가량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휴스턴은 미국 의학, 제약 분야 연구가 활발한 지역으로 나사(NASA·미 우주항공국) 본부가 있다. 중국은 휴스턴외에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 영사관을 두고 있다.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와 관련, 미 법무부가 21일 중국 정보당국인 중국 국가안전보의 사주를 받아 활동해온 중국인 2명을 사이버 범죄 혐의로 기소한 사건과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이들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정보를 훔치려하는 등 10여년간 각종 기업정보를 노렸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다만 두 사건이 직접 연관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이번 영사관 폐쇄 조치의 이면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OSEN=이천, 서정환 기자] ‘조선의 슈터’ 조성민(37, LG)이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대표 슈터계보를 잇는 조성민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12경기 출전과 경기당 14분 52초 소화 모두 2006년 데뷔 후 최저기록이었다. 장기인 3점슛은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다. 평균득점은 2.8점까지 떨어졌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터.

‘캥거루 슈터’ 조성원 감독의 LG 부임은 호재다. 슈터의 마음은 슈터가 잘안다. 조 감독은 “조성민이 아직 승부처에서 2-3방을 연속으로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베테랑슈터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조성민이 올 시즌 잘할 것”이라며 마음껏 힘을 실어주고 있다.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조성민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나고 왔다.

- 어떻게 지내나? 최근 몸상태는?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계약기간 마지막 해니까 잘해야 한다.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 벌써 LG에서 5번째 시즌을 맞고, 팀내에서도 최고참이다.

트레이드 돼서 5번째 시즌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간의 시간이 아쉽다. 장단점이 있다. 고참이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기보다는 신경쓰고 해야 될 일들이 많다.

- 어린 선수들과 세대차이를 느끼나?

세대차이는 나는 모르겠다. 하하. 어린 선수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가장 어린 선수와 14살 차이가 난다. 예전에 내가 신인 때 형들을 생각하면 아저씨같았다. 나 신인 때 김희선 형이 고참이었다. 애들도 과연 날 그렇게 생각할까 싶다.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후배들이 워낙 날 편하게 대한다. 요즘에는 문화가 많이 다르다.

-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이 뛰지 못했다. 현주엽 감독과 불화설도 나왔다.

다 지난 이야기다. 많이 아쉽다. 몸이 크게 안좋지는 않았다. 올해 그래서 잘하고 싶다. 감독님도 좋으시다. 날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이 느껴진다. 정말 잘해서 감독님에게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다.

- 2억 원 삭감된 연봉 1억 원에 미련 없이 사인했다.

작년에 경기도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연봉에 대해서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연봉 가지고 구단과 이야기할 것은 아니었다. 자유롭게 원없이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감독님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다.

- LG가 당나귀귀 예능출연으로 인기가 많았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런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저 또한 인지도도 좋아졌다. 밖에 나가서 더 많이 알아봐주셨다. 확실히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이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꼈다. 예전에는 알아도 그냥 ‘조성민이다’ 했는데 요즘에는 ‘어? TV 잘보고 었어요!' 하신다. 당나귀 이야기도 많이 하신다.

- LG가 높은 인기에 비해 성적이 따라주지 않아 선수들이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 같다.

성적도 안 나오고 나도 잘 못했다. 스트레스가 많았다.

- 슈터출신 조성원 감독의 부임으로 많은 기대가 있다. 조 감독이 당부한 말은?

승부처에서 연속으로 2-3개씩 꽂아줄 수 있도록 시도를 하라고 하신다. 자신감을 주입시켜주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대화를 할 때 ‘내가 먼저 보여줄게!’라고 하신다. 선수들을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것이 몸소 느껴진다. 감독님과 정말 오랫동안 곁에서 보고 농구 외적으로도 배우고 싶다고 느낀다.

- 프로에서 함께 뛴 적은 없지만 같은 슈터로서 보기에 감독님의 현역시절은 어땠나?

넘사벽이다. 득점력이 워낙 좋으셨다. 무섭게 몰아치셨다. 제가 느꼈던 것은 엄청 빠르면서 점프슛을 쏘셨다. 내가 대학 때 감독님처럼 계속 원스텝 점프슛을 연습했는데 안되더라. 몸이 타고나야 한다.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이 아니다.

- 조성원 감독이 통산 3점슛 1002개 성공으로 프로농구 역대 7위, 조성민이 774개 성공으로 14위다. 13위 추승균 감독의 782개는 추격 가시권에 있다.

목표를 정해주셨으니 달려가야 한다. 기록이 중요하지 않다. 개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시도 자체를 늘려가야 한다. 슈터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고,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으니 무섭다. 상대 수비가 내게 첫 슛이나 흐름을 안주려고 타임을 끊는다. 감독님께서 슈팅의 질적 향상은 물론 많은 시도를 하길 원하신다.

- 팀이 공격농구로 많이 변했다고 느껴지나?

팀의 템포가 엄청 빠르고 공격횟수를 많이 가져간다. 선수들도 느낀다. 내 입장에서 마음 놓고 슛을 던진다. 작년에 한 경기에 슛을 많이 던지면 5개 정도였다. 요즘에는 경기에 무조건 5개 이상은 던진다. 10개를 던지려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맘이 편하다. 책임감도 생긴다.

- 다른 팀에서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을 때 기분은?

사실 난 잘 모른다. 지금 감독님이 너무 좋다. 곁에서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 농구 외적인 것도 배울점이 많다. 리더십 등 감독님이 보여주신 것이 너무 크다. 느끼고 배우고 있다.

- 절친한 선배 양동근이 은퇴했다. 기분이 이상했을 것 같다.

처음에는 그랬는데 형이 갑자기 은퇴했다. 원래 준비가 철저한 형이다. 동근이 형이 잘했던 길을 나도 따라가고 싶다. 앞으로 모비스를 만나면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심심할 것 같다. 그 전에는 형과 이야기도 많이 했다.

- 양동근과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땄을 때도 기억난다. 준비하는 과정도 기억난다. 한양대학 때도 기억이 난다. 서로 돈 없을 때 술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안주 하나 시키고 소주 엄청 먹었다. 하하. 지금은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 큰 선수가 됐다. 예전생각이 많이 난다.

- 선배인 양동근이 은퇴했으니 은퇴에 대해서 서서히 생각을 할 것 같다.

고참으로서 생각은 하고 있다. 언제 은퇴하겠다기보다 이런 식으로 준비를 해야겠구나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어떻게 대할지 약간은 변했다.

-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후배가 있다면?

올 시즌에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는 김시래 선수다. 팀을 이끌어 나가야 할 선수다. 지난 시즌 중간에 부상때문에 주춤 했었는데 올 시즌 몸도 잘 만들고 있다. 본인도 열심히 하고 있다. 독을 품고 있다. 본인도 잘하지만 중고참으로서 후배들도 잘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은퇴 전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 이 팀에 와서 기대를 많이 했다. 벽에 부딪쳐서 잊고 있었다. 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내가 주축이 아니더라도 우승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 챔프전 우승빼고 2-5등을 다해봤다. 챔프전 우승을 꼭 하고 싶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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